2005년 10월 14일. LA 한인축제 기간..
뭔가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 '그림 그리며 돈 벌자!'
아내는 유치원 선생님답게 그림을 잘 그린다. 그렇다고 Fine Art를 하는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위한 아기자기한 그림은
참 잘그린다. 아내가 생각해낸것은 얼굴이나 손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Face Painting'이었다. 한국에서는 행사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 곳은 어떤지 몰라 그냥 한번 해보기로 했다. 원래는 주체측에 부스를 신청해서 얻어야 하지만, 우리같은 경우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므로 그렇게 까지는 할 수 없어서, 행사장 들어가는 입구에 '불법영업소(?)'를 차렸다. 값은 $2에서 $5불.
손님중 어린아이들이 대부분 이었다. 태극기, 바다, 하늘, 구름, 꽃, 게,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주로 그려 주니 다들 너무 좋아했다.



준비물은 간단했다. 호객용(?) 풍선과 물감, 물, 붓, 거울, 물티슈 그리고 의자였다. 몇번을 쫒겨 다녔는지 모른다. 불법영업의 서러움 --;


스패니쉬 여자 아이들. 참 예쁘다. 눈이 어쩌면 그렇게 예쁜지. 크고 예쁜 눈에 빠질 것만 같다.





아내가 얼굴과 손가락에 샘플용 그림을 그려 넣었다. 뒤로 보여지는 것들은 게임 부스들이다. 농구공 던지기....등등등... 


해가 저물면 불 빛이 없어 더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으니.. 그냥 구경이나 하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