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운전을 하고 가다 보면 많은 곳에서 'Garage Sale'을 한다. 이건 집에서 쓰던 물건을 집앞에 펼쳐 놓고 파는 것을 말한다. 원래는 시청에서 하루 장사를 위한 허가증을 받아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냥 한다. 우리도 마찬가지 였구...
우리도 집 앞에서 장사를 했다. 교회에서 받은 안입는 옷들 물건들과 집에서 안쓰는 물건들을 내놓고 장사를 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로 펼쳤는데.. 제법 사람들이 오기시작했다. 지나가다가 차를 세우고 오기도 하고 걸어가다가 구경하기도 하고 제법 재미가 쏠쏠했다. 값은 당연히 싸다. 웬만하면 $1 또는 $2, 어쩌다 비싼건 $5.



아내는 그래도 헌 옷이지만 예쁘게 꾸며 놓으면 사람들에게 끌릴거라며 디스플레이를 한다. 그런데 확실히 틀리긴 틀린가 보다. 열심히 해놓은 옷들은 뒤전으로 밀릴때가 많다. 흑인이나 스패니쉬는 한국사람은 감당하기 힘든 원색이나 90년 초반에 유행했을법한 옷들을 골라잡고 좋다고 하며 여러개를 사간다. 


그래도 내 눈에는 이렇게 해 놓은게 더 낳은데.. 원색 티셔츠 보다는..


아침에 8시 쯤 시작해서 3시쯤 닫았나 보다. 그래도 하루동안 꽤 짭짤(?)하게 번 것 같다. 우선 돈보다도 재미 있었다.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되고 이야기도 하고 물건도 직접 팔아보고, 여러가지로 재미있었다. 우리가 가끔 다른 Garage Sale에서 물건을 사기도 한다. 내 게임기 운전대도 그런대서 샀다. 특히 부자동네에 가면 좋은 물건들도 많이 나온다. 가끔은 말만 잘 하면 꽁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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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ero 2008.10.31 06: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와 비슷한 주제로 블로그를 적으시는 분을 뵈니 반갑습니다. ^^
    사진들도 생생하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종종 놀러 오겠습니다.

    그라지 세일은 짭짤하게 용돈벌이가 잘되셨는지요 ^^

    • mujeokjc 2008.10.31 09: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케로님 블로그는 워낙 유명해서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큰 돈(?) 벌었습니다. 농담이구요.. 1불 2불 팔아서 큰돈벌려면..ㅋㅋ
      아내가 재미 있어해서 가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