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보다 산을 좋아하고 민박보다 텐트를 좋아하는 우리에게 캠핑을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신나는 일이다. 캠핑을 하기 위해 텐트를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했다. $50정도를 주고 구입했는데  둘이 자기에 충분한 사이즈다. 에어 메트리스, 랜턴, 삽, 바닥 비닐 등등.. 한국에서 자주 다녔던 가락(?)이 있어서 쉽게 준비할 수 있었다. 여기서 산 텐트가 틀린점이 있다면 겉에치는 '후라이'가 우리나라꺼와 달리 텐트를 완전 덮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꺼는 비를 막기위해서 텐트를 완전 포장하는거에 비해 여기꺼는 위만 살짝 걸친다는 것이다. 아마도 캘리포니아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미국은 캠핑 시설이 정말 잘 되어있다. 장소에 따라서 시설의 등급이 있고 이용료도 다르다. 정말 잘 해놓은 싸이트는 전기를 훜업 할 수 있어서 텐트안에서 전기기구를 사용할 수도 있다. 텐트를 치는 싸이트에는 2개 정도의 텐트를 칠 수 있고 테이블과 파이어 링이 있다. 산세가 깊은 곳은 여러가지 주의 사항들이 있는데 그 중에 특이한것은 곰이나 야생동물 출현에 대한 예방책으로 음식물 컨테이너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밤에는 텐트 싸이트 주위로 음식물을 떨어뜨리거나 남겨두면 안된다. 밤에 곰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남은 음식물은 철로 만들어진 컨테이너에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국립공원이나 주. 시립 공원에는 거의 캠프싸이트가 있다. 보통 하루밤 이용료는 $15에서 $25정도 하는데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할 수 가 있다.
주로 이용하는 싸이트는 http://www.reserveamerica.com/ 
캠핑카 (RV: Recreational Vehicle)를 위한 RV Park은 따로 있는데 RV Site는 나중에 다시 언급하기로 한다.







어디를 가서도 밥을 먹어야 하는 식성 때문에 미국에서도 어김없이 부르스타와 압력밥솥을 가지고 갔다. 남들이 보면 웃는다. 한국에서도 그랬다. 우리는 다 싸가지고 갔다. 집에서 먹는것 처럼...


7월 이어서 정말 정말 더웠는데 다행이 약간의 그늘이 음식준비하는 아내를 조금 식혀주었다. 주위가 큰 나무 대신에 바위들이 잔뜩있어서 아침부터 달궈져서 새벽 2시쯤 되서야 슬슬 식었다. 사실 예약하는 과정에서 나의 실수가 있었다. 자세히 주위를 살펴보고 했어야 하는데, 기대했던 큰 나무들은 나오지 않고 땅딸보 나무들과 커다란 바위들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캠핑 가서 빠질 수 없는것 . 불 피우기. 한국에서 캠프를 갈 때도 항상 밤에 모닥불을 피우고 늦게까지 불앞에 앉아있곤 했다. 이 싸이트에는 파이어 링이 따로 있어서 따로 돌로 링을 만들필요가 없었다. 나무는 마트에서 사가지고 간 것과 주변에서 주어온 것으로 쓸 수 있었다. 잘 말라서 그런지 활활 잘 탄다.




준비해간 옥수수, 감자와 긴 나무젓가락 그리고 호일. 얘기를 나누며 옥수수와 감자를 구워먹는 재미가 최고였다. 밥을 많이 먹었는데도 끊임없이 들어가나 보다.




근처에 큰 계곡에 힘차게 물이 흐르고 이었다.  그래도 역시 한국의 계곡이 계곡답다. 고2때 갔던 지리산의 뱀사골 계곡이 생각나다. 정말 좋았었는데....  여기에서 그 기분을 느끼기란 힘든것 같다.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LA 주변으로도 한국 계곡같은 계곡이 있다고는 한다. 나중에 기회를 봐서 꼭 한번 가봐야..


이런게 미국의 또 하나의 멋이 아닌가 싶다. 산에 큰 나무가 없다. 평지에서 부터 산에까지 그냥 똑 같은 색. 맑은 하늘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먼 거리.



같이 일하는 직원은 미국에서 산지 아니 LA에 산지 5년이 되었는데, 라스베가스(LA에서 4시간 거리)가 본인이 제일 멀리 간 곳 이라고 한다. 아무리 미국에 살아도 다니지 않으면 그건 미국에 사는게 아니다. 그저 한국이 아닌 어디 한 곳에서 사는것 과 같다. 미국, 얼마나 넓은 곳인가. 서부, 중부, 동부 모두가 다른 모습이며 다른 풍경이다. 다니고 다니고 다녀봐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이 되면 떠나는 것이다. 그 중에 캠핑이 좋은 수단이 아닐까 싶다.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고, 여기저기 옮겨 다닐 수 도 있으니까... 시간만 허락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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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날 2008.11.26 15: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운 옥수수 맛있겠에요 ^^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찾아간 곳은 'Golden Gate Park'. 가로로 길게 뻗어있는 공원내에는 뮤지움, 가든, 인공호수, 산책로, 넓은 잔디가 있다. 한두시간으로는 다 돌아볼 수 없을 만큼 커서 가 볼만한 곳을 골라서 보는게 좋다. 자전거가 있다면 용이하게 움직일 수 있을 듯 싶다. 더 자세한 사항은..  http://www.parks.sfgov.org/site/recpark_page.asp?id=17796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중 하나인 '롬바르트 스트리트'. 길이 경사가 너무 져서 꼬불꼬불 하게 길을 낸게 유명세를 타고 다들 줄 서서 운전한다. 우리도 한참을 올라와서 언덕밑으로 운전을 하며 내려갔다. 한국에서 운전했던 사람이라면 우습게 할 수 있을 듯 싶다.



시내에는 일반 버스뿐만 아니라 전기차도 다니고 특히하게 생긴 차들도 다닌다. 유명 관광지 답게 여러가지 특이한게 많다.


역시 최고의 명물은 트롤리가 아닌가 싶다. 거침없이 언덕을 너머 내려갈 때는 운전수 아저씨(?)의 장난으로 놀이기구 기분을 낼 수도 있다. 일반 버스를 탈 때는 보통 자리에 앉을려고 빨리 타는게 상식. 그러나 트롤리는 그걸 깼다. 최대한 나중에 올라타서 봉을 잡고 난간에 걸터 서서 가려는게 일반 여행객의 심리..


샌프란시스코는 영화에도 참 많이 나오지만 압권은 자동차 추격씬이 아닌가 싶다. 예날 영화인 'Bullitt'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언던이 정말 많고 경사가 심해서 거주자들은 어떻게 운전을 하고 다니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그래서 경사가 있는 곳에 주차를 할 경우에는 핸들을 꺽어 놓는다고 한다. 혹시 사이드 브레이크가 고장이 나서 차가 뒤로 밀릴경우 핸들을 꺽어놓은대로 밀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바다가 쪽으로 오면 많은 Pier들이 있고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다. 유명한 많은 것들이 몰려 있어서 그런가 보다. 아쿠아리움, 하드락 카페, Pier39, 피셔맨스 워프, 페리....




페리를 타고 피어에서 부터 금문교 근처까지 갔다가 알카트라즈 섬을 한바퀴 돌고 온다. 영화 'The Rock'으로 더 유명하기도 한 곳이다. 아무도 빠져나온 사람이 없었다는 형무소, 알카트라즈..


Pier39. 물개들이 어찌나 '꺼억 꺼억' 해대는지 도데체 시끄러워서 혼났다. 낮잠이나 잘 것이지..


꼭 먹어봐야 할 것. 바로 '크램차우더'. 곳 곳에 간이 판매대가 있다. 내가 미국에서 먹어본 Soup중에 가장 맞있었던 것 같다. 미국 Soup은 너무 짜서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짠데, 이 날 먹은 그 soup은 정말 맛있었다.





트롤리로도 모자라서 소방차 모습을 딴 관광차. 가지가지다..


차이나 타운에 오면 역시 그들만의 그 분위기가 난다. 지저분 하면서도 어지러운 거리.. 특이한 건물이 있다. 자기네 모습을 고수 하면서 만든 은행, Bank of America. 특이하다.


시내를 걸어서 돌아다니다가 만난 하트 모양의 조형물. 배경으로 금문교가 그려져 있다. 이 하트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갔을지 궁금하다..


다음날 아침 찾아간 곳은 옛 대중 목욕탕. 현재는 터만 이렇게 자리 잡고 있다. 예전에는 건물도 정말 크게 있었던 목욕탕이라고 한다. Restaurnat 'Cliff House'근처에 있다. http://www.cliffhouse.com/


금문교를 지나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산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이렇게 큰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RED WOOD가 주를 이룬다.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 때문에 하늘이 잘 보여지지 않을 정도다. 숲이 울창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http://www.visitmuirwoods.com/



금문교 남단에 위치한 공원에 금문교가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 잘 설명되어 있다. 일례로 두께가 얼마나 두꺼운지 알 수가 있다. 저렇게 두꺼운 줄 단면에는 얇은 와이어가 까득 들어있다. 그렇게 해서 다리가 잘 버티고 있나보다.


금문교 북단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다운타운과 오클라호마로 넘어가는 다리가 보이고 오후를 즐기고 있는 요트와 배들이 보인다. 길게 뻗은 금문교가 이름만큼이나 멋져 보인다. 차로 다디를 지나갈 때 통행료를 낸걸로 기억한다. 얼마였는지는 모르지만 있었다.

샌프란시스코까지 올라올때 14시간이 걸렸지만, LA로 내려갈 때는 6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다. 프리웨이 5번을 타고 내륙으로 직선으로 내려갔다. 운전을 할 때는 졸려서 죽는줄 알았다. 가도가도 끝이 않나오는 직선도로.. 화장실이 가고 싶다던 아내에게 '저 산 넘으면 가자'고 했던 난 그 약속을 3시간이 넘은 후에 지킬 수 있었다. 다시는 앞에 있는 산을 믿지 말아야지..
기억에 오래남을 아주 즐겁고 인상깊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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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y 2008.11.24 13: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샌프란시스코 재미있게 다녀 오셨군요.
    다들 Main Span 단면 앞에서 사진을 한번씩 찍더군요.
    저희 집에서 그 사진은 한장 있습니다. ^^



2006년 5월, Memorial Day를 끼고 2박 3일 기간으로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알고 지내는 형들 부부와 같이 6명이서 함께했다. 우선 차를 렌트했는데, 6명이 타야 하므로 미니밴정도의 사이즈로 골랐다. 토요일 새벽에 떠나기로 하여 형들중 한명집에 금요일 퇴근후 모두 모여서 그집에서 자고 토요일 새벽에 떠났다. 모두 비몽사몽 했지만, 여행을 떠난다는 설레임에 차에 올랐다. 좀 있다 보니 코를 골고 잔다는... 해가 뜰 무렵 주유소에서 커피를 한 잔씩 마시고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는..



왼쪽으로 바다가 우리 앞에 계속해서 펼쳐졌다. 지난번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달려보자 'PCH' 에서 소개했듯이 하이웨이 1번은 해안을 따라 길게 쭉 뻗어있다. 캘리포니아에 산다면 누구나 한번쯤 달려보고 싶은 싶은 코스를 우리가 달리고 있는 것이다. 잠깐 잠깐씩 해안을 벗어나 내륙으로 들어가지만 그럴때면 시골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또한 좋다. LA시내에서 보기힘든 것들을 볼 수 있다.




해안도로가 좋은 것은 뭐니뭐니 해도 자기가 내리고 싶은 곳에서 그냥 멈춰서고 바다로 내려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다가 정말 파랗게 펼쳐져 있어 우리도 자연스럽게 해안으로 와서 한참을 바라봤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유난히 센 날이었다.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드라이브하기로 유명한 명소인 '17-mile Drive'가 나온다. 사실 여기만 잘 지나가도 좋은 구경거기는 다한다. LA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 여행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하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코스가 바로 여기다. 그건 어느 여행사나 마찬가지긴 할 것이다. 커다란 저택들도 많이 있는데 유명 연예인들의 집과 별장도 많이 있다고 한다.


저 바위가 바로 영화 '새' 촬영지로 유명한 'Bird Rock'이다. 새들의 천국만큼 새들이 많이 있는데 저 바위는 특히 새들이 많이 앉아있다. 그 이유인 즉슨.... 새 들이 X을 많이 싸서 저렇게 하얗게 변했단다. 나~참!  


바위 위에 서 있는 저 나무는 페블비치'pebblebeach'의 상징인 소나무(The Lone Cypress)이다. 페블비치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메이저 골프투어에 빠지지 않는 코스이기도 하다. http://www.pebblebeach.com/




샌프란시스코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유연찮게 좋은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예전에 밤을 밝히던 Light House였다. 바다가 보이는 동산에 위치한 등대는 엽서에 나올법 할만큼 멋졌다. 지금은 명을 다하여 등대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지나가는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전망이 좋을뿐만 아니라 좋은 숙박을 할 수 있다. 미리예약을 하면 저 집에서 묵을 수 있다고도 한다. 미리 알았더라면 정말 하룻밤 묵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작은 집, 작은 정원, 큰 나무 한그루, 멋진 등대 그리고 넓은 바다..


작은 정원을 따라 가면 바다로 걸어서 내려갈 수 도 있다. 정말 최상의 조건을 갖춘 곳이지 않았나 싶다.



여기 저기 쉬면서 구경을 하고 와서 그런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14시간에 걸쳐 샌프란 시스코에 도착했다. 새벽에 출발했지만 도착하고 나니 해가 넘어가기 일보 직전이다. 금문교로 달려가서 겨우 일몰을 볼 수 있었다. 드디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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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첫번째 일요일이면 LA주변 도로를 막고 마라톤이 열렸다. 상당한 규모로 참여자들도 수만에 달한다.
1984년 LA 올림픽이후1986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마라톤이 시작되기 전에 자전거 마라톤이 먼저 시작한다. 코스는 서로 틀리다. 마라톤 코스는 매년 달라지지만 크게 변함은 없다.
주로 다운타운을 기점으로 해서 LA시를 관통한다.
주요 도로를 아침 일찍 부터 막고 달리게 되므로 교통체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마라톤이 있는 주는 각 교회마다 출석율이 준다. 막힌 도로를 피해 크게 우회해서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최소 30분은 먼저 나와야지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따라서 그 동안 많은 교회들이 함께 목소리를 높여서 일요일을 피해 다른 요일로 바꿔달라는 뜻이 올해(2008) 통과가 되서 매년 2월 세째주 월요일로 변경을 했다가 며칠전에 다시 날짜가 바뀌어서 5월 25일,Memorial Day,로 바뀌게 되었다. 내년에만 적용이 되는지 아니면 앞으로 계속해서 적용이 되는지는 더 지켜 봐야 할 것 같다.

이날은 비단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뛰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을 하기 위해 뛰는 사람들, 어떤 목표를 향한 다짐으로 뛰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을 소리를 내기 위해 피켓을 들고 뛰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자기의 의지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 쓰여지기도 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3월이면 날씨가 상당히 더운편이다. 그래서 도중에 그만 두는 사람도 있고 이미 진작부터 걸어서 가는 사람들도 있고 하다. 그러나 때론 사망자가 나오기도 한다. 몇년전에는 한 LAPD 경찰이 참여했었는데 달리기 도중 쓰러져서 사망하기도 했다. 따라서 너무 무리해서 뛰는 일은 없어야 겠다.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임하는게 가장 좋을 듯 싶다.

아내와 나는 사실 아직 참여해 보지 못했다. 우리도 주일에 교회를 가기때문에 참여할 수 가 없었다. 그러나 개최 날짜가 변경되었으니 앞으로 기회를 봐서 참여를 해 봐야 겠다. 아침마다 기상후 30분 정도 달리기를 하고 출근을 하는데 그게 조금은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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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29이면 결혼기념일, 결혼을 기념하는 날이다. 결혼을 하고 바로 몇달 후 바로 미국으로 왔기 때문에 처음 맞는 결혼기념일도 미국에서 보내게 되었다. 무얼 할까 무얼 할까.. 고민고민 했었으나 특별히 생각이 나지 않았다.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산타모니카가 생각이 나서 레스토랑을 검색하다가 정말 좋은 곳을 찾았다. 오션 앤 바인(Ocean & Vine: http://www.oceanandvine.com/)  바다가 바로 보이는 테라스가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었다. 해가 질 시간을 감안해서 테이블을 예약을 하고 아내를 데리고 그 곳에 갔다. 아내가 너무 좋아했다. 바다가 바로 보이고, 특히 해가 넘어가는 일몰이 너무 멋지게 펼쳐졌다. 와인을 부딫히며 서로에게 축복을 해주는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








두번째 결혼기념일. 개인적으로 꽃을 좋아해서 연애할 때는 자주 사주곤 했는데 결혼후엔 잘 사주질 못해 결혼기념일에 장미를 주었다. 꽃을 사고 선물했다는 마음에 나두 기분이 설레였고 아내도 만족해 하는것 같았다.


아내가 작은 곰인형을 주었다. 자동차 룸미러에 달아놓으라고 주었는데, 때가 탈까봐 그냥 방안에 모셔두고 있다. 인형을 좋아하는 아내는 아직도 인형들이 커다란 봉지안에 가득있다. 특히 '푸'를 좋아해서 각종 푸 친구들까지 다 있다는..



세번째 결혼기념일. 아내가 좋은 이벤트를 찾아냈다. LA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들이 35%까지 할인을 해주는 기간을 마련한 것이다.
우리가 간곳은 베버리 힐스에 있는 Lawry's The Prime Rib, http://lawrysonline.com/ 이었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고급 레스토랑이었다. 서빙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여자인데 젊은 아가씨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호호백발 할머니도 서빙을 하고 있다. 아마도 젊을 때부터 했던 할머니가 지금까지도 일을 하고 있는것 같다. 샐러드 드레싱을 부어 줄 때도 그들만의 퍼포먼스를 하면서 부어주는게 참 특이했다.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스테이크 맛을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항상 스테이크를 주문 할 때면 Well done으로만 주문했었는데 그 날은 Medium으로 시켜서 먹었더니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뒤로는 스테이크 시킬 때 Medium으로 주문을 한다.


마침 결혼기념일이 그 주간에 '성시경 & 이소라의 센티멘탈 시티'공연이 LA에서 있었다. 아내몰래 사 놓은 표를 노란 장미꽃과 함께 선물하고 함께 콘써트를 보러갔다. 둘다 이소라를 너무 좋아해서 둘에게 너무 딱 맞는 공연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신나게 음악감상 하고 왔다.


내년 1월 이면 네번째 맞는 결혼기념일이 다가 오는데 이번에는 무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그리고 결혼할 때 아내와 약속 한게 있다. 매년 결혼 기념일때 마다 사진관에서 기념일 사진을 찍기로 했다. 그래서 매년 찍고 있다. 그건 참 좋은 약속이고 좋은 일 같다.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우리가 지나온 변해온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다. 아내가 지금 임신중이다. 그래서 다가오는 결혼기념일엔 입덧으로 좋은 곳을 가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뭔가 대안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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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JFK를 떠나 시카고 오하라(O'hara)공항으로 향했다. 보스톤에 경유하는 비행기였는데, 떠나는날 아침 비가 오고 안개가 너무 끼어서 2시간을 연착했다. 처음에는 비행기가 취소될 수 도 있다는 안내를 하더니 2시간만에 다시 재개한다는 소식에 너무 반갑게 비행기에 올랐다. 보스톤에서 갈아탄 비행기는 경비행기만큼 작은 비행기였다. 너무 가족같은(?) 분위기여서 인지 조종석 문을 열어놓기도 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도착한 오하라 공항은 첫 느낌이 참 산뜻하고 깨끗했다. 사람들의 모습은 두꺼워 보였다. 뉴욕보다 훨씰 춥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시카고에는 아는 누나가 LG주재원으로 있어서 그 곳에서 묵기로 하였다. 마침 누나가 출장을 막 다녀온 뒤라서 며칠 쉴 수 가 있었다. 우리에게는 다행이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오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처음 찾은 곳은 정말 정말 넓은 식물원, 시카고 보태닉 정원이었다. 겨울이고 너무 추워서 사람들을 거의 찾아 볼 수 는 없었다. 많은 곳이 공사중이었다. 따뜻한 봄 맞이를 위해서 새단장이 한창 이다. 너무 넓어서 많은 곳을 둘러 보지는 못했다. 봄이나 여름 가을에 온다면 많은 꽃들과 많은 식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http://www.chicago-botanic.org/



뉴욕도 추웠지만, 시카고 정말 춥다. 바람은 어찌나 불던지..

왔으니 기념품 하나는 사야지.. 우리는 작은 씨들이 들어있는 씨 봉투를 하나 샀다. 허나 아직도 심지않고 나의 기록첩에 들어있다는..


시카고에 바다가? 아니다. 바로 바다만큼이나 넓은 '미시간 호'이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는..


다운타운으로 들어섰다 존행콕 센터가 보인다. 날씨가 좋지 않고 계속해서 드리다. 시카고 명성답게 흐리고 우중충한 날씨의 연속이다.


아쿠리리움. 특별히 '게'관이 크게 있었는데 오만가지의 게들이 전시되어 있다.



1871년 한 시골집 헛간에서 번진 불이 '윈디 시키'라는 이름대로 바람에 의해 도시가 거의 불에타 소실되는 '대화재'로 변했다. 그 때 도시가 성장하려고 했으나 다운타운의 거의 모든 건물이 불에 타 버렸고, 인구 1/3인 10만명이 집을 잃었다. 그러나 오직 타지 않고 남은 건물이 있으니 바로 '워터 타워'다. 다른 목조 건물에 비해 이 탑은 돌로 지어져서 타지 않고 남아서 지금은 위용을 떨치고 있다.



The Drake Hotel. 시카고 내에서는 최고급 호텔로 꼽으며 여러가지로 유명한 호텔이다. 영국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묵기도 했으며 탐크루즈의 미션임파서블에서 중요한 단서로 이용되기도 했다.

The Field Musem. http://www.fieldmuseum.org/  크고 유명한 전시회를 여는 곳으로 유명하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때는 폼페이전 'Pompei'을 하고 있었다. 아니 마지막 날이었다. 사진을 허락하지 않아서 한장도 찍지 못했다. 너무 아쉽다. 1세기에 일어난 사건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기록과 불에탄 사람의 모습들이 그대로 보여주었다.


내가 사랑하는 공룡은 역시 어디가나 있다. 정말 여러 박물관에 하나쯤은 있는거 보면 예전에 공룡이 정말 많이 살았나 보다.




아트가 있는 곳. Millennium Park. 설치 조형물, 시각 아트, 야외 공연장, 분수, 사람들.. 시카고를 간다면 당연히 한번쯤은 둘러봐야 할 곳.


특이한 물건이다. LED스크린에 여러명의 얼굴이 주기적으로 바뀐다. 사실 무엇을 말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웃기도 하고 무표정이기도 하고,, 암튼 특이하다. 이 부분으로 불이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


이 땅콩 모양의 조형물. 광고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물건이다. 이렇게 광나게 할려면 얼마나 자주 어떻게 닦는지..


LA 다운타운과는 눈에 띄게 틀리게 깨끗하고 산뜻하다. 대화재 이후에 많은 유럽 건축가들이 와서 다시 재건축을 해서 그런지 도시정돈이 아주 잘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건축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거의 한번쯤은 와서 보고 간다고 하기도 한다.




바람불고 춥고 걷기 힘들었지만 너무 재밌고 많은 것을 보고 느낀 여행이었다. 눈을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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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bi 2008.11.11 13: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꼭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2. moncler españa 2013.01.05 21: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The Indian airline sector experienced the year 2008 as the dark year,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online. The report of the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revealed out that various airline flights services of India lost $5 billion in year 2008 which never be forgotten by the airlines group,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A lot of factors contributed to this condition of airline industry of India which includes 1,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outlet. Global economic crisis2,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españa. Quick SuccessGlobal Economic Crisis: The global economic crisis played a major role to force the airline flights services to get this worst situation of suffering so huge loss of $ 5 billion in year 2008,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moncler chaquetas. The crisis resulted in reduction from and airline flights to India which also resulted in reduction of number of airline passengers which ultimately affected the net gain of the airlines. The whole process brought sad news for various employees for various airlines as many airlines lay off their employees and the staffs were told to rest at their home,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Related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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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LA에서 뉴욕 - 시카고로의 여행을 떠났다. LA에서 뉴욕까지 비행기로 6시간이 걸리는 거리.. 가깝지만은 않은 거리다. JFK에 도착한건 저녁이 지나서 였다. 미리 예약한 슈퍼셔틀을 찾아 이리저리 헤메이다가 겨우 찾아서 추운몸을 밴속에 밀어넣었다.
슈퍼셔틀은 멀리 장거리 여행을 갔을 때 공항에서 묵을 호텔까지 태워다 준다. 비용은 거리마다 다르게 책정된다. 예약은 이곳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www.supershuttle.com/



밤에 늦게 도착했으니 대충 씻고 바로 골아떨어졌다. 우리가 묵은 곳은 호텔이 아니고 일명 '게스트 하우스'였다. 하루저녁에 $45였다.
화장실을 같이 쓰는것 말고는 좋다. 다행이 화장실도 깨끗하고 샤워도 할 수 있었다. 제일 맘에 들었던것은 아침식사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었다. 특별난건 아니고, 토스트, 우유, 시리얼, 쥬스를 준비해 주어서 맘껏 먹고 나올 수 있었다는 사실.


프론트에서 안내를 받고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백몇십가 되는 지역으로 uptown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좋은 동네는 아니였던것 같다.



누가 뉴욕 여행할 때 지하철이 좋다고 했는가? 아내와 나는 완전 실망이었다. 일단 예날에 만들어진 터널이라서 상당히 낮았다. 지하철이 들어올때면 소리가 굉장하다 정말 굉음이다. 그래도 실내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깨끗했다. 영화에서 너무 지저분한 장면을 많이 봤나보다. 어쨓든.. 내가 싫은 점은 밖이 안보인다는 것이다. 앞으로 가는 내내 그냥 까맣다. 이름에 충실해서 일까? 정말 지하로만 다닌다. 그러니 뉴욕시내를 아무것도 볼 수 가 없다. 아내와 나는 바로 계획수정하여 버스로 환승할 수 있는 곳에서 바로 내렸다. 그리고 지상으로 올라왔다.



지하철을 탈 때 끊었던 Day pass로 버스도 탈 수 있었다. 목적지는 뉴욕 자연사 박물관 (Ameriaca Museum of Natural History) 이어서 버스는 중앙공원(Central Park)을 가로 질러 갔다.


영화에도 많이 나왔었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에 도착해서 일까?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나.. 아내와 나는 $21짜리 티켓을 단돈 $1만 내고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학생이라고 하니 그가 줄 수 있는 할인은 모두 해줬다고 한다. 감사 감사!!



역시 공룡의 뼈가 우리를 제일 먼저 반겨 주었다. 여기 저기 공룡들이 서 있었다. 공룡 화석으로 더욱 유명해서 인지 정말 여기 저기 공룡들이 있었다.





보석과 특이한 돌들을 한데 모아놓은 곳. 저 돌은 신기하게도 푸른 빛깔이 온 몸을 휘감고 있었다. 정말 예쁘게 빛나는게 어는 보석보다 예뻤던것 같다.


박물관을 나와 다시 버스를 타고 시내를 이리저리 둘러보면 온 곳은 자유의 여신상. 난 여기까지 오면 바로 앞에 있는 줄 알았더니.. 이런 왜 이렇게 멀어.. 그리고 저기를 가려고 페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500M는 넘게 서 있는것 같다. 기다리는데 2시간은 걸린단다. 우린 포기하고 캠코더를 꺼내서 Zoom으로 땡겨서 보고, 멀리 배경으로 두고 '증명사진'만..


공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흑인들이 모여서 랩하고 댄스하는 곳에서 한참을 봤다. 자기네들 말로는 하비 때문에 돈벌로 나왔다는데..



금융가에 있는 교회 '트리니티 교회'. 1967년에 세워진 영국 성공회 교회라고 한다. 높이 세워진 삼각탑으로 예전에는 높은 건축물로도 이름이 있었다고 한다.




뉴스시간에 가끔 나오던 이정표 Wall ST. 그게 이거였다.


뉴욕의 여행은 버스를 꼭 타고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걸어다니며 하던지..그래야 이것 저것 볼 수 있다. 순간 지나쳐서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다. 사람들 뒤로 철망뒤로 있는게 바로 그라운드 제로, 911이 발생했던 무역센타가 있던 자리이다. 


차이나 타운. 역시 지저분 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



꼭 우리나라 주차장으로 보는 듯했다. 이걸 보니 정말 LA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주차하는데 30분에 $9이라고 써있는걸 봤다. 정말 주차 전쟁이다.


리틀 이탈리아. 많은 크고 작은 레스토랑들이 있었다.


무슨 호텔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겨울이면 이렇게 도심 한 가운데에 스케이트장을 만든다고 한다. 우리도 타볼까 하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얼마기간 동안은 무료로 스케이트를 대여해 주는 기간이 있다.


드디어 왔다. 스파이더 맨이 거미줄을 내뿜으며 날아다니던 그 곳. 타임즈스퀘어. 정말 사람이 많았다. 마치 종로를 걷고 있는 듯한 느낌. 딱 좋았다. 저 전광판 안에 삼성의 로고가 떡하니 들어있는게 기분을 더 좋게 만들었다. 가까이에 LG도 있다. LA에서 볼 수 없는 휘황찬란한 간판들이 더 맘에 든다.


티켓박스가 여기저기 있다. 영화는 물론 많은 쇼와 연극이 여기저기 사방에서 열리고 있었으나 주머니 사정으로 보지 못했다. 다음번에는 쇼를 볼 수 있게끔 예산을 잡아야 겠다.


브록드 웨이 많은 간판들과 사람들이 밤거리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 같다.

이것 또한 기대했던것 중에 하나다. 영화를 보면 가끔 이렇게 거리에 연기가 피어나는 곳이 나오는데 막연하게 이런걸 기대했는데 이렇게 정말 맨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일을 줄이야~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버스보다 지하철이 빠르니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했다. 밤에 타는 것이라서 조금은 걱정을 했지만 깨끗하고 밝은 실내를 보니 마음이 놓였다.



다음날 아침. 아침일찍 일어나서 다시 JFK로 향했다. 뉴욕에서 시카고로 가야 하므로 JFK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다시 한번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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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기차여행.
오래된 기차 역사를 자랑하듯, 미국 전역으로 Amtrak(미국광역열차)이 뻗어있다. 우리나라의 KORAIL 처럼.
예날 부터 사용하던 기차라서 역사들이 참 오래됐다. LA union station 예전 건물 그대로 이다.

기차를 타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 예약은 http://amtrak.com 에서 하면 되는데 그냥 역으로 가서 해되 된다. 줄 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예약을 하고 발권한 후 정말 오래돼 보이는 의자에 앉아서 기차시간을 기다렸다. 우리나라 기차역 같으면 각종 먹거리 파는 곳이 있어서 이것 저것 사먹거나 사가지고 탔을텐데...  




LA에서 Santa Barbara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가야한다. 가는동안 창밖을 구경하며 가는데,, 다른 동네를 살펴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다.



저기 보이는 빨간 자동차 틀림없이 폭스바겐 승합차 일 것이다. 가끔 저 승합차가 보인는데 너무 귀엽다. 차 안에 커튼이 있어서 그걸로 안을 가리고 다니는데, 저 차만 보면 정말 빨리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든다. 지금 여행 중이면서도..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LA union station을 떠나고 1시간 정도 지나면 바다가 나온다. 이제부터 줄 곳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린다. 가다 보면 멀리 서핑을 하는 사람들 요트를 타는 사람들 낚시를 하는 사람들... 바다에서 뭔가를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때론 정말 바다와 가깝게 지나가기도 한다. 언능 내려서 바닷가로 내려 가고 싶기도..


바다 보는것에 취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오다보면 어느새 SANTA BARBARA역에 도착을 한다. 1905년에 생겼다는 말일텐데.. 우리 할머니 보다도 오래된 역이다. 옛 모양이 그대로 있어서 그 멋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다.
산타 바바라는 예전 스페인의 식민지 시절 건물양식 그대로를 가지고 있어 고풍스런 모양을 아무곳에서나 볼 수 있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다. 시내 버스는 천연가스로만 운행이 되어서 깔끔하고 매연이 없어서 좋다.


처음에 들린 곳은 Old Mission Church, 옛날 수도사들이 지내 던 곳. 캘리포니아에는 많은 Old Mission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이다. 그래도 규모가 커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미션 안에는 예날 수도사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보여주는 작은 뮤지움이 있다. 





수도사들의 부엌. 각종 취사 기구와 식탁이 있다.


성당 내부의 모습. 좌우로는 그리 넓지 않으나 앞뒤로는 상당히 길다.

미션 앞에는 잔디가 넓게 펼쳐져 있다. 푸르러서 마음이 다 맑아지는 것 같다. 저 멀리 길건에는 장미 공원이 있다. 5월에 오면 장미가 활짝 핀다. 장미향에 취할지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


외관의 모습이 참 멋있다. 마치 엽서에 있는 사진같은..


시내로 들어오는 작은 버스를 탔다. 산타바바라 시내는 LA시내와는 다르다. 시내 또한 현란하지 않다. 사람들로 분주하나 절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시내 곳 곳에서도 고풍스런 건물들과 거리 모습을 볼 수 있다.




거리에 내어놓은 테이블에 않아서 작은 도시와 어울릴 법한 음식을 시켜먹은 점심.


밤이 될 때 까지 여기 저기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기차 시간이 다 되어 다시 역으로 찾았다.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하루를 정말 길고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짧은 여행 코스다.

산타바바라(Santa Barbara) http://www.santabarbaraca.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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